부산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는 이번 설 연휴기간동안 여객선 및 도선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한 해상교통 특별수송을 작은 사고 한건 없이 무사히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의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 중 양호한 해상기상으로 인해 거제도 귀향객 및 제주도 관광객이 크게 증가, 부산항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전년 대비 14.3% 증가한 31,696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도선은 여객선과는 달리 전년 대비 9.2%가 감소한 14,406명이 이용했으며, 이는 가덕도 주민수 감소와 신항만에서 가덕도로 이어지는 도로가 개통돼 주민들의 도보이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도선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해양경찰서는 여객들의 임검에 있어 인권 침해요소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여객검문소 근무인원에 대하여 강도 높은 친절교육 등을 실시하고. 부산-장승포 항로에서 여객선 5회 증회 운항과 주요 여객선 항로에 일일 경비함정을 4척 이상 배치하는 등 철저한 수송대책으로 큰 혼잡이나 한건의 사건사고 없이 바닷길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