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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 향한 회향 ..... ‘선묵일치’ 화폭에 담아 - 바라밀 선원(김해시 내동) 수안 큰스님 초청법회 및 특별전시회
  • 기사등록 2013-05-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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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열린법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사회 명품 중심도량으로서의 차별화를 시도하며 대한불교 조계종 ‘바라밀선원’(주지. 인해 스님)이 새봄과 함께 지난 4월 김해시 내동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도심 속 큰 법당’의 사명감으로 개원했다.
 
주지 수담 인해 스님은 지난 20여 년간 불가의 계를 몸소 받들어 실천하며 큰선승들의 향기로운 가르침으로 학문을 익혀 용맹정진 수행에 힘썼다. 요산 지안 큰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을 스승으로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고 조계종립 승가대학원 졸업 및 동국대학교 선학과 박사 수료, 국사편찬위원회 사료과정을 수료했다. 이밖에도 조계종 교수아사리로 해인사, 동화사 및 동국대학교에서 10년간 강의한 승가의 엘리트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한편 바라밀선원에서는 현재 제1회불교대학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불교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뿐만 아니라 관심은 있으나 아직 기회를 갖지 못했던 분들에게 사찰예절 및 신행방법, 불교교리를 쉽게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수강생들이 불교입문의 기초 교리 불교예절, 불교문화, 부처님의 생애, 템플스테이, 수계식 등으로 진행 하고 있다. 앞으로 금강경, 법화경, 대승기신론, 육조단경, 화엄경 등 경전반도 개설할 계획이다. 그 간 ‘지안 큰스님’(양산 통도사), ‘수진 큰스님’(부산 해원정사)께서 법문을 하셨다.
 

이에 발맞춰 지난 12일(일) 오전 10시 양산 통도사 문수원 주지 수안 큰스님 ‘초청법회 및 특별전시회’를 봉행했다. 수안 큰스님은 이미 불자들 사이에 초월적 선서화의 경지를 넘나드는 맑은 동심을 지닌 간결하고 해학적인 선명하고 강렬한 글로벌 선묵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기로 유명하다.

이날 법문을 통해 수안 큰스님은 “모든 생명체는 마음 안에 있다. 공경과 겸손의 마음으로 이웃 위해 자비행을 할 때 부처님의 큰 지혜를 깨닫게 된다. 명상의 고요로움은 지혜의 삶으로 통하는 환희이다. 불교는 가장 합리적이고 과학적이므로 담박해야 성불할 수 있다. 공부는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서 시작한다. 부처님의 모습 너무 근엄해 중생 향한 회향의 마음으로 고아원을 찾아 어린 동심들을 만나 수 없는 반복적 스케치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런고로 선은 무심이라는데 방점을 찍는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법문을 끝낸 이후 직접 선화시연을 하며 불자들과 격의 없는 교감을 나눴다.

바라밀선원에서는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는 17일(금) 오전 10시 ‘봉축법요식’ 및 오후 7시 ‘연등 점등식’을 거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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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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