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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푸른바다거북, 새로운 보금자리 이송 - 일반인 공개 위해 부산 이송
  • 기사등록 2013-05-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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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안에서 구조돼 국립수산과학원(부장 손상규) 미래양식연구센터(제주시 소재)에서 보호되고 있던 푸른바다거북 2마리의 새보금자리가 부산에 마련된다.

미래양식연구센터(제주시 소재)는 제주 연안에서 구조해 보호하고 있던 푸른바다거북 2마리를 일반인에 대한 공개를 위해 13일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장시간의 항해 동안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전문가들이 동행해 제주에서 부산으로 안전하게 수송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4일 오전에는 국립해양박물관으로 옮겨지며, 안정을 취한 후 15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푸른바다거북(Green sea turtle, Chelonia mydas)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다거북 4종(푸른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장수거북)의 한 종으로 국제 협약은 물론 국내법으로도 보호되고 있는 멸종위기 해양생물이다.

이번에 옮겨지는 푸른바다거북 2마리는 2009년 제주 애월읍에서 그물에 걸려 구조된 ‘애월이’와 2010년 광복절 낚시 그물에 걸려 구조된 ‘광복이’ 이다.

구조당시 7.3㎏이었던 애월이와 24.6㎏의 광복이는 미래양식연구센터에서 지금까지 치료와 관리를 해왔다.

현재 17.2㎏, 44.8㎏으로 건강하게 성장한 애월이와 광복이는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바다거북의 생태 연구에 활용돼 왔다.

미래양식연구센터 정민민 박사는 “유관기관의 협조체제를 통한 이번 이송은 바다거북의 보호 및 연구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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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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