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5월 8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들어 충북, 경기 지역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연속 발생함에 따라 아동복지시설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아동학대 예방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교육은 △아동학대 재발방지를 위한 결의 선서 △사례중심의 예방교육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대표 2인의 ‘아동학대 방지 결의 선서’에 이어 아동복지시설에서 발생된 아동학대사례를 중심으로 △아동학대의 법적 유형 △아동의 특성, 훈육과 체벌의 차이 △아동학대 예방책 등을 내용으로 초록우산 부산교육센터 조윤영 소장이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설보호 아동들의 인권과 권리를 존중하며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종사자의 책임성을 강조하고, 아동복지시설 내에서는 어떠한 학대 사건도 발생되지 않도록 아동보호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면서, “더불어 우리 시민들도 아동학대가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시고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