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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협상 타결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농림부 등 정부 부처와 한미FTA체결지원 위원회가 공동 주체한 “한미FTA 협상타결 결과 부산지역 설명회”가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10일 오후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부산한미FTA포럼 공동위원장인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한미FTA 체결로 인한 영향은 다양한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으로 생각되나, 부산지역 업계의 FTA 준비는 걱정스러울 만큼 미비한 실정이다”고 전제한 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지역업계가 한미FTA의 파고를 헤쳐 나가는데 중요한 길잡이가 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부산상의는 설명회에서 한미FTA타결에 따른 지역업계와 개별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철저한 지원대책 마련과 함께 한미FTA타결로 급증이 예상되는 항만물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신항 배후지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개발대상지 확대 및 경제자유구역 1,000만평 추가지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진동수 재경부차관을 비롯해 산업자원부 농림부 오광석 해수부 한미FTA협상반장 등 정부관계자와 지역 상공인 100여명이 참석해 한미FTA협상 내용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김용근 산업자원부 차관보는 '한미FTA 협상결과와 대응방안’에 대해 지역기업 참석자들에게 직접 설명에 나서 협상결과에 대한 지역업계의 궁금증 해소외 이해를 돕는데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