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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신항 해상셔틀 부활되려나 - 부산시의회 김선길 의원 해상셔틀 부활 주장
  • 기사등록 2013-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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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김선길 의원은 8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2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11년부터 중단된 부산 북항과 신항을 잇는 해상셔틀 운항의 재개를 촉구해 주목을 끌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07년 해상셔틀 도입이후 중단된 2010년 말까지 3년 2개월간 해상셔틀을 통해 처리된 물동량은 15만TEU에 이른다"며 "해상셔틀 중단으로 발생하고 있는 컨테이너 차량에 의한 도심 도로파손, 교통혼잡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해상셔틀 부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해상셔틀 물동량 증가로 지원금이 연간 50억원에 달하자 경제성과 효율성을 문제삼아 부산항만공사가 셔틀의 운항을 중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 비용은 환경비용 절감액, 도로파손 및 혼잡비용과 비교하면 오히려 해상셔틀을 운항하는 것이 득이 많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근거로 2009년 부산항만공사에서 발표한 '북항-신항 해상셔틀 운영사업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를 들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3년 2개월 동안 해상셔틀 처리 물동량은 15만TEU로 112억원의 예산이 들어간 반면 같은 기간 환경비용 절감액 150억원, 도로파손 및 혼잡비 절감액 30억원 등 180억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부산항만공사는 해상셔틀 서비스의 필요성과 편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지원을 중단해 버렸다"며 "'그린 포트'를 지향하는 부산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도로파손, 교통혼잡비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해상셔틀의 부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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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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