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센터장 김양선)는 입양가정에게 아동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입양가족간에 친밀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공개입양가족을 대상으로 ‘2013 한사랑가족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20세대 100여 명의 입양가정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前 한국입양홍보회장 한연희 강사의 ‘가족 내 건강한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을 위한 훈련프로그램’ △소리나라 심리치료센터 김기주 원장의 ‘좋은 부모 되기 위한 아동 정서발달의 이해’ 등의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가족이 함께 하는 난타체험, 전통 빵 만들기, 공동체놀이와 도미노게임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입양 가족들 간의 만남이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가족간에 있었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며 이를 토대로 향후 입양가정 멘토링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아동보호종합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가족간의 친밀감과 애착관계를 형성하여 입양가족이 서로를 더 이해하고 유대감을 강화하길 바라며, 입양 가족들 간의 정보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어 입양아동복지가 한층 더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고신대학교 입양가족을 위한 자원봉사동아리 ‘사랑의 향기(회장 전종훈)’소속 25명의 대학생들이 행사에 동참하여 함께 사랑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