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달리는 아트센터가 부산의 구석구석 사연을 찾습니다! - 차량을 이용한 무대공연, 올해부터 시민공모, 차량지원 등 4가지 형태로 운영
  • 기사등록 2013-04-25 00:00:00
기사수정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남송우)은 2010년 부산은행에서 차량을 지원받아 지난 3년간 이동식 무대 차량 <달리는 아트센터>를 이용하여 문화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식 공연을 진행해왔다. 5톤 트럭을 개조하여 만든 아트센터 차량은 7m×6m에 이르는 무대와 조명시설, 발전기 등을 탑재하고 있어 차량이 이동할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공연할 수 있는 기동성을 가지고 있다.

달리는 아트센터는 그동안 50여 회에 걸친 무대를 통해 전통무용과 사물놀이, 현대무용, 마술, 인형극, 레이저쇼, 클래식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3만여 명의 부산 시민과 함께했다. 지난해에는 부산지역 16개 구군의 장소 협조를 받아 5월 31일 해운대구 재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구 송도해수욕장, 기장군 교리초등학교, 강서구 가덕도 대항동 등에서 해오름무용단, 부산시립교향악단, BS 실내악단, 부산예술단, 소리바다, 메리트 등 40여 개 팀이 총 20회에 걸쳐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그동안 문화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갔던 장소 선정형 방식과 함께 올해는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시민의 사연을 접수하여 진행하는 시민 공모형, 사업 차량을 지원하는 차량 지원형, 저명인사와 함께하는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를 추가로 운영하여 더욱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복합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민에게 더욱 깊숙이 다가가기 위한 시민공모형과 차량지원형 프로그램은 시민의 다양한 사연을 접수하여 수요자 중심의 콘텐츠를 마련하고자 한다.

우선 시민공모형은 4월 25일부터 5월 16일까지 지역과 장소, 주민의 특색 등 사연이 담긴 행사 신청과 발표나 공연을 위한 무대가 필요한 사연을 모집한다. 소외계층, 생활문화커뮤니티 등에 사업 차량을 지원하는 차량 지원형은 특별한 접수 기간 없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부산시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희망지역과 예상 관객층, 희망하는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부산문화재단과 협의 후 진행될 예정이다.

허장수 부산문화재단 문화콘텐츠팀장은 “부산 시민의 다양한 사연과 희망 사항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며, “인디밴드와 직장인 밴드, 동호회 등 발표나 공연장이 필요한 사연도 함께 접수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3-04-25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