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휘날리는 4월은 낙동강변길 걷기가 제격이다. 시원한 강바람과 모래톱, 그리고 웅장한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의 물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사하구의료인약사연합회와 사하디딤돌은 4월28일(일) 오전 9시~12시30분 하단초교에서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까지 이어지는 ‘2013년 제5회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하단초교~강변대로~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로 이어지는 낙동강변길은 약 9km 거리로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 예상된다. 이 길은 아늑한 포구가 위치하고 자연이 빚은 모래톱의 장관이 눈앞에 펼쳐져 해마다 마라톤이나 걷기 대회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 창조도시 만들기’라는 명칭으로 열리는 걷기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으며 구민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걷기대회 출발지점인 하단초교에서는 손세정제와 구충제를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낙조분수에서 완보자에게 빵, 음료수를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신나는 문화공연과 체험분수가 걷기에 지친 완보자들의 기운을 북돋워주게 된다.

행사의 또다른 재미는 경품 추첨이다. 올해는 종합건강검진찰권, 벽걸이 TV, 김치냉장고, 자전거, 진공청소기 등 예년에 비해 경품 종류가 훨씬 풍성해지면서 참가자들에게 보다 많은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