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광준)은 25일 오후 3시 부산공동어시장에서 남해해경청 경비안전과장, 부산해양경찰서장, 선주협회, 한국해양구조협회, 서구청, 항만청, 수협 등 관계기관 및 단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사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범국민 ‘가두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해양경찰청의 ‘해양사고 30% 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라는 남해경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선박사고시 구명조끼를 착용한 후 구명조끼에 장착된 연결고리를 이용하여 동료선원들끼리 묶여 있으면, 해양경찰 등 조난자 수색에 동원된 항공기, 경비함정에서 발견하기가 쉽기 때문에 생존율이 매우 높다.
최근 동해안 어획물운반선 침몰사고 등 잇따른 선박사고시 선원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여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어선들의 조업중 사고와 관련하여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례가 많다”며 “선원들이 다소 불편하지만 불시에 들어 닥치는 해상사고에 구명조끼는 생명과 직결된다며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