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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는 한의학과 김경철 교수와 건강식품 제조업체가 함께 자색양파에 각종 한약재를 첨가한 당뇨 개선제 '왕파Ⅲ 데옥시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데옥시노는 자색양파를 주원료로 다시마, 백출, 강황, 길경, 산사, 창출, 한련초, 산조인, 비자, 용안육, 함초, 육계, 감초, 누에, 구지뽕잎, 마, 하수오 등 한약재를 혼합, 발표시켜 환으로 제조한 건강발효식품이다.

이 건강발효식은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를 감소시키고 체지방 등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임상 연구에는 남성 34명, 여성 8명이 참여한 가운데 데옥시노 복용 전 당뇨병 환자의 평균 당화혈색소는 8.55%에서 4개월 복용 후 7.56%로 낮아졌고, 협압 및 체지방률과 체지방량, 복부비만율이 감소했다. 이 외에도 혈액순환과 관련이 있는 심박출량과 순환저항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철 교수는 오는 25일 동의대에서 '자색양파 혼합체제(데옥시노)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미치는 효능'에 대한 연구발표 세미나를 열고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당뇨병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연구에 대한 결과와 임상 참여자들의 체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데옥시노는 자색양파와 한약재를 혼합한 건강발효식품군의 제품으로 혈액순환과 당뇨 개선 효과가 입증돼다"면서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고혈압과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관리 및 당뇨병, 성인병을 비롯한 만성성인질환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산학협력공동사업을 진행하면서 적양파를 주원료로 고지혈증, 고혈압에 효과가 좋은 '왕파88'과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은 가오리를 함유한 '콘드로이친' 등의 건강식품을 연구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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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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