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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 양식 이론과 실습 배운다 - 가리비 양식어업인을 위한 이론 및 현장 교육
  • 기사등록 2013-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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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강릉시 소재)는 이달 22일부터 24일 3일 동안 가리비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가리비 양식 기술이전을 위한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양식어업인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어미 및 유생 사육 관리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에 대해 이뤄진 것이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직접 생산한 가리비 인공 종묘를 양식장에 이식해 육성, 관리방법을 실습하게 된다.

지금까지 가리비 기술이전은 주로 강원도 어업인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나, 이번 교육부터는 전남 완도, 경남 통영 및 사천, 경북 포항 및 영덕의 어업인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종묘생산 교육에 참여한 어업인은 가리비 종패를 우선적으로 분양받아 자신의 어장에서 양식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련 교육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연구결과 강원도 외에 경북연안에서도 참가리비 양식이 가능했고, 남해안 연안에서 양식하고 있는 해만가리비를 강원 및 경북 연안에서도 일정 기간 육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때문에 참가리비 및 해만가리비의 양식해역 확대를 위해 가리비의 주 성장기 동안 일정기간 육성해 중간 크기의 상품으로 출하하기 위하여 여러 지역 어업인도 참여하게 됐다.

우리나라 동해안의 참가리비 양식잠재력은 약 2만 톤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과도한 어획 및 종묘 수급량 부족 등으로 현재 잠재 생산능력의 5%도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동해수산연구소 남명모 박사는 “품질이 뛰어나고 부가가치가 높은 가리비류의 양식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양식해역을 다변화하고, 우량종패 생산 및 양성관리 기술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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