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성국)과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숙경)은 6․25전쟁 정전 60주년 및 UN군 참전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와 평화수호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UN참전용사의 값진 희생의 의미를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개최된 “해외참전용사께 감사 영문편지 쓰기 대회 시상식”을 오는 22일 가진다.

‘해외참전용사께 감사의 영문편지쓰기 대회’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학교별 심사를 거친 213편의 편지 중 교육지원청 심사를 통해 최종 75편을 선정했다.

영문편지 쓰기는 UN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자유롭게 기술하는 형식으로 학생들의 영어표현력 향상에 도움이 됐으며, 부산보훈청은 우수 작품을 각국 대사관과 참전용사협회 및 올해 국가보훈처에서 초청하는 UN참전용사와 유족 약 830여 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영문편지쓰기 대회에 선정된 편지 중 대상 수상자인 분포중학교 1학년 조은서 학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6.25전쟁 영연방 참전용사와 유족 200여 명이 UN기념공원 방문 시 영문으로 된 편지를 직접 낭독하고 전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성국 부산지방보훈청장은 “올해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이하여 해외참전용사께 감사의 영문편지쓰기 대회를 개최하고, 그 편지를 UN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세대들이 우방국들과의 우호관계의 중요성을 깨닫고 안보의식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